SST3 suman’s shallow thoughts - season 3

들들 볶아도 안되면 박박 긁..쥐어짜도 안되면 들들 볶아야..정자동 오동도 점심특선 오늘..밥으로 먹으려고 5만두왔음에..향이 뿌러져서 막혀있던 향꽂..아이폰따위 필요없고 이 정도..난 이 정도 진동이 되는 휴..

알라딘과 미투데이가 함께 하는 북컬렉션 이벤트

친구들과 소소한 일상을 나눌 수 있는 미투데이. 소소한 일상을 온라인에 편리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지원하는 것도 미투데이가 할 일 중 하나다. 어떤 책을 콕 집어서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고, 그 책을 읽은 다른 친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면서 만든 작은 이벤트.

 알라딘 - 미투데이 이벤트

나는 응모하면서 이런 말을 썼다. 신해철의 쾌변독설 중에 “영국에서 내가 배운게 뭐냐하면 밴드는 수단도 아니고 목적도 아니고 생활이라는 거거든요. 밴드생활을 하다보면 음악은 그냥 나와요.”라고 말한 것을 읽고, 대기업이 내놓은 인터넷 서비스와 스타트업이 내놓는 인터넷 서비스의 차이를 떠올렸다. 어떤 것이 더 낫다는 얘기가 아니라 이 차이점을 안다면 각자 설정한 목적이 다른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이 대기업 흉내를 낼 수도 없는거고, 대기업이 스타트업처럼 일해서도 안된다.

스타트업 생활을 하다보면 서비스는 그냥 나와요.

 

플리커 프로계정 50개를 선물로 드립니다

제 블로그 읽으시는 분 중에 미투데이 모르는 분은 없으실테구요. 그리고,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미투데이로 바로 보낼 수 있는 것도 다들 아시겠죠. 기존 VM방식의 미투포토 프로그램외에도 MMS(컬러메일, 멀티메일)로도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바뀌었죠.

이 사진들은 미투데이 자체적으로 보관하지 않고, 각자 자신의 플리커 계정에 보관 저장할 수 있어서 디카 사진 관리와 일원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플리커에 올린 사진이나 세트의 퍼머링크만 미투 글에 써도 간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죠. (파란에서 운영하는 푸딩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바로 찍어 플리커로 올린 사진들이 곧 3만번째가 됨에 따라, 야후 코리아에서 플리커 프로계정을 50개와 플리커 종합선물세트를 주셨어요. 플리커를 쓰시다가 프로계정이 없으신 분은 이번 기회를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미투데이 플리커 이벤트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제 블로그 첫 페이지의 상단에 있는 사진들은 제가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서 올린 me2photo라는 태그를 붙인 플리커 사진들입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한번 꾸며보세요.

먼저 실패한 회사에서 배우기

Fast Company에 실린 10 Web 2.0 Ideas that Failed를 읽고.

이 기사는 큰 성공을 거둔 회사와는 달리 일찌기 문을 닫게 된 웹2.0 회사들이 운영했던 서비스를 설명하고, 그들이 실패한 이유를 한줄로 요약했다. 각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옮길 수는 없고, 실패사례를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되새겨 볼 필요가 있겠다.

성공한 회사의 원인을 성공사례로 소개하는 것처럼, 실패한 회사의 실패 원인을 늘어놓는 것처럼 쉬운 일이 있을까. 먼저 문을 닫은 회사들이 기울인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 회사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지만, 그 역시 말처럼 쉽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인듯 하지만 개성이 살아있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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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홍대에서 미친청춘파티가 벌어졌다. 미투데이다운 모습이였다고나 할까. 파티를 제안하고 준비한 것도 미친-미투데이 친구-들이요, 참석도 자유롭게, 와서 노는 것도 자유롭게. 이런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에겐 그리 편하지만은 않은 자리였을 수도 있겠지만, 정해진 형식이나 주최측의 컨트롤없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공식행사는 아니었지만, 공식행사냐 아니냐가 중요할 게 없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어떤 하나의 목적이나 분류체계나 프로세스따위는 없이, 자신이 가진 multifacet에 맞게 돌아다니면서 처음 보는 미친들과 인사하고, 오랜만에 만난 미친과 악수를 나누고. 어느 한 특성으로 규정할 수 없이, 많은 포인트의 특성과 개성을 가진 젊은 친구들. 오프라인 모임도 어떤 목적을 갖는 동호회 모임이 아닌 이런 파티가 오히려 편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온라인 모임도 앞으로 더더욱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

8월달에 또 하자. 미친청춘들과 함께.

고객지원 담당 적임자는 누구일까

지난주말에 책 리뷰를 하나 받은 게 있어서 읽다가, 고객 지원과 관련하여 다시 상기하게 된 사실. 고객지원이나 서비스 개발이나 모두 중요한 사업의 일부라는 것. 고객지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스타트업도 있겠지만, 몇명 안되는 리소스로 많은 아이디어를 실행해 가는 대부분 스타트업 상황에서는 고객지원은 대개 신기능 개발에 밀리게 마련이다. (당연한 얘기아니냐고 혀를 차시는 분은 스타트업 아니시다.)

애플 스토어 내부가 50%는 판매를 위한 시설이고, 50%는 서비스와 고객지원으로 구성돼있다는 얘기로 시작해서 관심을 끈 Ross Mayfield의 글은 그런 구조를 갖지 않는 다른 업체들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설명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지난 5월에 뉴욕 센트럴파크 입구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서 내가 직접 찍은 것)

그러면서 예전 회사가 생각났다. 유료주문을 받던 서비스였기에 전화응대를 하는 직원이 2명이 있었고, 항상 적체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왜 그렇게 그런 문제들이 풀리기 힘들었던 것일까. 한쪽에선 문제들을 쏟아놓고, 한쪽에선 치명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바로 처리하지 못하는 이유와 잠시 그걸 넘어갈 수 있는 미봉책만 제시하고.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만든 사람들은 고객들이 느끼는 고민을 함께 느낄 수 있어야 한다. 함께 실망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런 마음을 가질때라야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그런 모습을 통해서 고객도 그 회사를 신뢰할 수 있다. 스타트업에서 서비스 개발과 고객지원의 구성비율은 얼마가 적절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그 둘의 비율을 나누기보다, 서비스를 기획개발하는 업무 담당자들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직접 고객을 돕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지, 개별 해당 직원의 시간의 비율을 나누어보는 것이 어떨까.

티켓 만드는 사람, 티켓 처리하는 사람 따로 있나.

Backpack - 스타트업을 위한 인트라넷

석사논문 통과를 앞두고 헉헉대던 1995년 11월부터 회사 생활을 시작했으니, 이 바닥에 들어온지 13년째가 된다. 윈도우95가 겨우 깔리기 시작하고, 맥OS도 System7이던 시절, 인터넷이란 말은 전산과 애들에게나 익숙했을 때. 회사 선배들도 전산과 석박사 출신들이었지만 이미 회사 생활을 시작한지 몇년 정도 된터, PC통신에는 익숙할지 몰라도 인터넷은 영 젬병이었다. (이 형들은 도스 시절 날고 뛰는 개발자였지만, 윈도우용 프로그래밍으로 들어오기를 너무나 힘들어하기도 했다.)

그리고 인트라넷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그 뜻인즉슨 인터넷 기술을 사내 커뮤니케이션 개선에 적용하고자 하는 시도를 일컫는 것. 웹2.0이라는 말이 공전의 히트를 친 다음, 자연스럽게 엔터프라이즈2.0이 바로 따라 나온 현상도 바로 기존의 그 흐름을 그대로 따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서두가 길어졌지만 당시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회사였지만 대부분 사내 커뮤니케이션은 종이로 된 결재문서와 업무 프로세스를 따르고 있었다. (아이고, 지금은 상상하기도 힘들다.)

그때 메일 프로그램을 깔고 이걸 업무에 적용하고자 하는 시도들을 했었던 때가 생각난건, 최근에 저 유명한 37signals가 그들의 플래그쉽 웹 애플리케이션인 백팩을 다중 사용자 버전으로 내놓으면서, 우리 회사 미투데이의 인트라넷으로 도입하면서부터다. 다중 사용자 버전이 없을 당시부터 백팩을 유료로 쓰고 있었지만, 새로 추가된 기능들은 너무나 매력적이다.

Newsroom, Journal은 기존에 없던 기능인데, 개별적으로 존재했던 Pages와 Writeboard를 환상적으로 엮어준다. 이걸 사내 분류체계에 의한 디렉토리로 엮는 것보다, 직원들이 최근에 새로 작성했거나 수정한 Activity Log를 보여주는 Newsroom에서 엮어주는 게 백팩 다중 사용자 버전의 핵심이다. 어떤 작업을 했다는 걸 알리기 위해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해야할 필요성을 없애준다.

Journal은 미투데이 로그같은 기능이다. 나는 이 기능을 우리 스탭들에게 적극 이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로 아침에 오늘 할 일을 기록하고, 업무를 마칠 때 그 업무를 제대로 마쳤는지 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단지 한 줄일 뿐이지만 정교한 업무관리보다도 더 힘이 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새로 발생한 일들에 대해서도 기록한다. ‘회장님 지시사항’같은 뉘앙스의 글들이 쌓일때면 좀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Calendar 기능도 다중사용자 버전이 추가되면서, 개인일정과 그룹일정을 손쉽게 분류해서 이용할 수 있고, iCal용 피드도 제공해 주니까 내가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보여준 소셜함을 자신들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37signals에 박수를.

우리 회사의 주요 업무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스크린샷을 보여드리지 못함이 아쉬울 따름이다.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이 절실함을 개개 직원들이 먼저 느끼고 있을테다. 엔터프라이즈2.0은 그래서 말이 된다. 20명 내외의 팀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백팩 도입을 어서 검토해 보시라.

너무 큰 회사라서 이런 툴을 쓰지 못한다면, 회사를 박차고 나오는 것도 검토해 보시고.

반갑다 블로그야

미투데이와 블로그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열심히 미투데이를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 나로서는 블로깅을 하듯이 미투데이를 쓸 때도 많았지만, 역시 미투데이와 블로그는 모든 것이 다르다. 그래, 차분히 앉아서 글 쓸 수 있을 시간이 없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소 긴 호흡의 글을 쓸 필요가 없는 것도 아니니. 이 글을 혹시라도 읽는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오래간만에 마침표도 있고, 단락도 있고, 쉼표도 마구 들어가는 문장을 한번 써보고 싶었다. 야 신난다.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 얼마나 자주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확실한 건 예전처럼 하루종일 5D로 열심히 찍은 사진을 정리해서 주루룩 올리는 포토블로그로 쓸 일은 없을 거 같다. 그래도 텍스트 덩어리 덩어리로 뭉쳐진 블로그는 그대로의 매력이 있어서. 저녁밥을 먹으며 식미투를 올린 후에는 차분히 앉아서 텍스트 3덩어리 정도씩 써보는 것도 좋겠다.

반갑다 블로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