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0 서비스 쇼케이스

2007/05/06 16:47

오는 5월 28일 코리아 인터넷에서 주최하는 웹2.0 서비스 쇼케이스에 미투데이가 참가하게 됐다. 행사 개최전에 주고받은 질문 답변 내용을 공개해본다.

  1.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새로운 형태의 사진/동영상 온라인 공유 서비스를 하고 싶은 생각에 엔비닷컴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2006년 7월 (주)더블트랙을 설립했다. 회사 웹사이트를 만들면서 단순히 회사소개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소통을 하는 형태로 현재 미투데이와 유사한 형식으로 회사 웹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하루 하루 지나면서 구독자도 늘어나고 '더블트랙 스타일'이라는 신조어가 나올만큼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됐다. 개발중이었던 사진/동영상 공유 솔루션을 잠시 중단하고 이 형식의 서비스를 먼저 내놓게됐다. 회사 설립시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아이템을 사업화하게 된 것이다.

  2.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별도의 매뉴얼 없이도 사용할 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균적인 인터넷 사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춘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꼭 필요한 핵심적인 요소만을 뽑아내고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9차례에 걸친 기획/디자인 리뷰를 했다. 단계별 계획을 세웠었는데 각 단계를 설정하는 기준지표에 대한 확신을 하기도 어려웠다. 너무 많은 기능을 한꺼번에 내놓을 수도 없고, 너무 적게 내놓으면 부실하다는 얘기를 들을까봐. 첫 모습을 선보인지 2개월이 지났는데 지금은 계획 수립과 실행에 대해서 마음의 여유를 조금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다.

  3. 현재 서비스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은?

    회원들의 톡톡 튀는 이용사례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은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 수립한 계획대로만 갈 것이 아니고, 이용자들의 움직임과 느낌을 그대로 느껴야만 각 시점에 적합한 기획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 계획한 내용과 이용자들의 움직임을 통해서 도출한 내용의 밸런스를 잘 맞추도록 노력하고 있다. 타서비스들과의 연동할 수 있는 기능과 나와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쪽을 계속해서 보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이 두드러져보이게 큰 덩어리로 나오지 않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범위안에 티나지 않게 잘 스며들도록 하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4. 서비스 기획부터 현재까지 가장 보람있었던 순간은?

    미투데이는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에서 시작해야 하는 서비스라서 처음에 어떤 내용을 채워야 할지 막막하게 느낄 수도 있고, 이용자의 참여에 따라 서비스 성격이 규정될 수 있다. 그로 인해서 처음 초대할 때 가까운 사람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떨리는 마음이었다. 1차 초대 첫날 다들 좋은 평가를 해주었던 순간의 기쁨은 지금도 여전하다. 1차, 2차 초대로 들어온 블로거들 상당수가 아직도 지속적으로 미투데이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 뿌듯하고 감사하다.

  5. 함께 쇼케이스에서 발표하는 업체 중 인수하고 싶은 업체를 하나만 꼽는다면?

    언감생심. 레뷰. (웃음) 더블트랙은 오피니티의 폭넓고 깊은 이해를 미투데이에 적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참고로 오피니티 아시아퍼시픽 한상기 대표도 미투데이에서 일상의 소소한 소식들을 남기고 있다. ( http://me2day.net/stevehan )

  6. 향후 추가될 기능이나 메뉴 중 한가지만 살짝 공개한다면?

    이것 때문에 쇼케이스하는 것 아닌가? 미리 쓰면 누가 올까? (웃음)

  7. 이번 쇼케이스에 참여하는 각오나 느낌은?

    참여하는 다른 서비스들과 함께 앞으로 한국발 웹2.0 서비스의 좋은 선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8. 이번 쇼케이스에 참여하시는 일반 참석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쇼케이스에 나오는 서비스들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각 서비스의 배경과 프로덕션 과정, 운영원칙 등을 통해 현재 하고 계신 일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기쁘겠다. 또한 작지만 새로운 서비스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직접 뛰어들 것을 권하고 싶다.

by 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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