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영어마을 파주캠프

2006/08/29 02:13

헤이리갔다가 근처에만 가보고 그 엄청난 차량과 인파에 놀라기만하고 왔던 경기 영어마을 파주캠프에 다녀왔다. 출발할때까지만해도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도착해서부터는 비도 그치고 햇볕도 없어서 사진찍기도 좋고 돌아다니기도 좋았다.

요즘에 코엑스 등에서 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전시회에서 실망한 적이 많아서, 영어마을도 사실 크게 기대한 것은 아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재미있게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초등학교 2학년 미만의 자녀가 있다면 한번쯤 꼭 가볼 것을 권하고 싶다.



평소 일요일에는 도전하기 힘든 아침 8시 기상 후 파주로 냅다지르니 이런 풍경이 펼쳐지더라. 사실 영어마을 바깥 풍경 사진은 인터넷에 워낙에 많아서 별로 찍지도 않았다. 그날도 모델을 대동한 사진 동호회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들어가는 입구에서 마치 입국심사를 하듯이 여권에 확인 도장을 찍어주며 몇마디 건넨다. 영어학원을 다녔어도 이런 상황에서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Jay. 다음에 또 오면 여유롭게 지나가겠지.



훌라걸들을 보자 Soy가 너무 좋아한다. 나도 좋더라.



트램이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영어마을 내부를 왔다갔다하고 운행하지는 않고, 이건 사진 촬영용.



모든 일일체험 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예매를 해야 한다. 한번에 이렇게 몇명 안되는 아이들만 있어서 여유롭다는 점이 좋았다. 선생님도 성의있게 수업을 진행하더라. 이건 Future World라는 프로그램인데 로봇들이 나와서 애들이 정말 눈이 초롱초롱해지고 좋아하더라. 최근에 만든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미술도 장비도 구성도 모두 맘에 들었다. 근데 Dorothy는 꼭 외국 선생님으로 해주삼.



중간에 비는 시간이 있어서 도서관에 들어갔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더라. 책은 별로 없고 내부에는 아직도 새집 냄새가 가득해서 그런듯.



길거리에서는 게임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이것도 영어로 말하기 훈련용.
보는 나는 재미있었고, Soy는 100 + 200 = 300 을 영어로 말해봤다. 흐흐



Jay는 Robot workshop에 들어가고, Soy는 Toy workshop에 들어갔다.
이 웍샵에서는 각각 로봇과 인형 만들기를 하고 만든 것을 가지고 나올 수 있다.
와이프와 나는 밖에서 커피마시면서 잠시 휴식.
애들도 없이 놀러 온 젊은 커플들도 많았는데 도대체 왜 여길 온건지 이해를 하려고 무척 애써봤음.



Jay는 2학년답게 척척 잘 던지고, 대답도 척척 잘하더라. 학원비 아깝지 않게 더 잘하거라.




경기 영어마을, 밖에서 볼때는 뭐 저렇게 건물 지어놓고 그러면 영어가 되니? 이런 생각이었는데 생각 외로 원어민 선생들의 재주(?)가 뛰어나더라. 모든 프로그램 마치고 광장에서 자기들끼리 노는 듯한 모습은 보는 사람들을 신나게 해주었다. 딱딱 틀에 맞춘 에버랜드의 페스티벌과는 느낌이 다른! 기분이 좋았다.




pronunciation bingo라는 수업에 들어갔었는데 신나게 놀면서 영어로 말하기를 거리낌없이 하게 해주는 재미있는 수업이었다. 저렇게 멋지게 춤추는 선생님이 있으니 수업인지 뮤지컬인지 구분이 안갈정도. 학생들 자리로 뛰어들어오고 함께 앉고 박수치고 책상 두드리고 소리지르고! 아, 젠장 학교 수업도 이렇게 하면 안될까?

by 만박

TRACKBACK :: http://sumanpark.com/blog/trackback/32

  1. hoch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08/29 11:34
    어후, 카메라가 좋긴 좋네요.
    Soy가 언제 저렇게 컸어요?
  2. 마음으로 찍는 사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08/29 13:04
    한번 아이들 데리고 가봐야 겠네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힘들려나요?? 허허
  3. 만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08/29 13:18
    호찬님/ 덩달아 나도 늙었다오
    마찍사님/ 사진찍는 사람들 많아서 재미있을 거에요
  4. 우유과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08/30 10:15
    ING생명에서 빨랑 연락이 와야 카메라 개비를 할터인데...
    그나저나 '훌라걸들을 보자 Soy가 너무 좋아한다. 나도 좋더라' 솔직한 만박씨.
  5. 김지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09/01 14:19
    "애들도 없이 놀러 온 젊은 커플들도 많았는데 도대체 왜 여길 온건지 이해를 하려고 무척 애써봤음" - 정말 진심으로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시는 느낌이 전달이 됐습니다...
  6. 멤피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09/01 20:50
    색다른 곳이네요. 한번 아이 데리고 가봐야겠습니다.
  7. 이정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09/03 04:50
    마지막 사진의 선생님... 너무 게이하시네요. ㅋㅋ.
  8. 만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09/03 17:12
    이정우님/ 오랜만입니다. 바로 알아보시는군요. 한다리 건너 소개가능합니다. ^^
  9. 도연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09/16 12:46
    안녕하세요 도연선이예요
  10. 엔하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03/18 16:49
    우오오 ㅋㅋ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봐야겠어요~
    (기회가 언제쯤 될런지..-_ㅠ)
  11. calculator mortgage t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3 04:11
    그런 위치를 경이롭 위해 많게의 감사!
  12. travel aucti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3 04:45
    걸출한 블로그!
  13. 9mm ammunition lug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3 05:15
    정보를 위한 감사합니다.
  14. s gauge trac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3 05:44
    재미있는 아주 지점. 감사.
  15. ass big nic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3 05:48
    걸출한 위치! 많은 감사.
  16. avent isis manual breast pump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3 07:15
    아주 좋은 나는 위치 그것을 감사 좋아한다!
  17. nude women porn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3 07:31
    정말 같지 않는 블로그!
  18. jessica lyric simps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4 01:23
    이 위치는 아니라 유익한뿐 재미있는다!
  19. bath cum tub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4 01:36
    나는 합의한다 너에 이다. 그것은 이렇게 이다.
  20. legal exotic herbal smoking product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4 01:38
    우수한과 아주 도움이 되는!
  21. frozen cu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4 02:46
    그런 위치를 경이롭 위해 많게의 감사!
  22. gay dbz henta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4 03:04
    관심을 끌. 너가 좋을 동일할 지점을.



« 최근 글 : 1 : ... 121 : 122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 151 : 오래된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