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는 새로운 음악들

2007/01/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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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은 스무살때부터 좋아했던 재즈의 전설들이 나란히 새로운 음반을 선보인 한해였다. 이들의 음반을 한번에 들으려니 감동이 벅차 오른다. 음악은 젊을 때부터 듣던 걸 어떻게 할 수 없나보다. calmi님이 소개해 주시는 음악들을 통해서 새로운 피를 공급받는 것도 아주 즐겁고, 스무드 재즈를 일부러 좀 멀리 하려고 해도 역시 이런 음악들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앨범단위로 들어야 음악 듣는 거 같은 나는 구세대. 하물며 만드는 사람들의 입장이야 어떨까.) 여기서 언급한 아티스트의 이름을 아시는 분들은 오금 좀 저리시겠다.

가장 먼저 포장을 뜯은 건 조지벤슨 George Benson과 알재루 Al Jarreau의 협연 앨범. 그 유명한 조지벤슨의 Breezin을 리메이크한 연주가 이 앨범의 시작을 장식한다. 알재루의 스캣과 함께! 으아, 미쳐. 이 화려한 이름의 두 양반 외에도 폴매카트니 Paul McCartney, 패티 오스틴 Patti Austin등이 피처링했다. John Legend의 Ordinary People 리메이크도 눈에 띈다. (이 사람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컨설턴트였다가 이 판을 냈다는 걸 오늘 알았다)

다음은 리 릿나워 Lee Ritenour의 새 앨범 smoke n' mirrors. 이 앨범에도 엄청난 뮤지션들이 세션으로 참여했다. 리처드 보나, 브라이언 브롬버그, 조이스, 쉴라이 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Dave Grusin, John Patitucci, Alex Acuna, Paulinho Da Costa 등 리 릿나워 최고 전성기 때 함께 했던 그 세션들이 앨범 녹음에 참여했다는 게 눈물나게 감동적이라는 거. 아브라함 라보리엘은 왜 없는거야.

조 샘플 Joe Sample과 랜디 크로포드 Randy Crawford는 두 사람을 따로 설명할 때 왠지 항상 같이 설명해야 할 것 같다. 그 두 사람이 함께 연주한 Feeling good이라는 앨범을 세번째로 뜯었다.

The Art of Tea부터 (예전 블로그에서 이 앨범을 소개한 적 있다. 맨 아래 있음.) 계속 환상적인 앨범을 선보이신 마이클 프랭스 Michael Franks는 Rendezvous in Rio라는 앨범을 내셨는데, 뒷면의 사진을 보니 정말 많이 늙으셨네. 슬프다. 목소리는 아주 약간 허스키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여전한 그 목소리라 너무 반갑다. 내가 마이클 프랭스 앨범 중에 가장 좋아하는 Abandoned Garden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Chuck Loeb이 프로듀서와 기타를 맡았다. 살살 녹이는 (누구를?) 마이클 프랭스표 보사노바 지대로.

마지막으로 피터 화이트 Peter White의 Playin' Favorite라는 앨범. 이 양반도 사진을 보니 많이 늙으셨네. 그래도 이렇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 보니 제임스 Boney James, 밥 제임스 Bob James, 조나단 버틀러 Jonathan Butler, 리처드 엘리엇 Richard Elliot, 릭 브라운 Rick Braun 등 스무드 재즈 유명인사들이 총출동해주셨다. 재미있게도 리 릿나워와 피터 화이트 음반에 둘다 빌 위더스 Bill Withers의 Lovely Day 리메이크가 들어있네.

아, 그래 역시 알고지내는 뮤지션들의 음악이 최고야. 그러데... 이 뮤지션들의 다음 앨범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by 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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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01/24 02:14
    Abraham Laboriel의 "My Joy is You"라는 곡을 들어보고 싶은데 구하기 어렵더군요.
  2. Steve H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03/29 00:08
    Rick Braun 앨범을 듣다가 이 포스팅을 보고 잼있다고 생각했네. 나중에 보면 재즈 얘기만 해도 좋겠구만^^
  3. chat suite video webcamnow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3 04:13
    우수한 위치! 많은 감사.
  4. bootyful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3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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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아주 지점. 감사.
  8. naruto sasor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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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beauty pudenda pudend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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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adult interactive flash game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05/24 01:55
    관심을 끌. 너가 좋을 동일할 지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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