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k 1st meetup

2006/10/29 00:16



매주 토요일마다 모임인거냐. 지난주 바캠프 서울에 이어서 오늘은 CSS Design Korea 첫 모임이 있다고 해서 헉헉대며 찾아갔다. 원래 일정이 있었던터라 막히는 서울 교통을 뚫고 7시에 끝난다는 모임에 7시가 다되어서 겨우 도착했다. 넥타이달린 교복에 추리닝으로 마무리한 의상의 고딩분께서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새로운 얼굴도 알게 되고 나름 재미있었다.

근데 한가지. 맥주집에서 '웹표준, 웹표준'하는 단어가 자꾸 들리니 매우 부담스러웠음. 젊은 웹 개발/디자인 실무분들이 얘기할때는 웹표준이라는 단어보다는 직접적으로 CSS, XHTML 같은 용어를 더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이글루스 젤리님 오랜만에 만나게 되서 반가웠고, 웹표준도 좋지만 담에는 표준말을 좀 더 자유자재로 구사했으면 좋을 후니님도 처음 얼굴을 보게됐고, 정찬명님, 쿠키님, 데이브레이커님 등등등 모두 반갑스.

부사장님이 건네 주시는 주황색책파란책을 보고 이 일을 시작했다는, 이번에 두번째 월급을 기다린다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한 디자이너자기소개가 지금도 여운이 남는다. (이분 키가 크시더라고)
by 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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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표준 교육 1차

2006/09/24 00:19

한국소프트웨어 진흥원과 (주)더블트랙이 준비한 "웹표준 기반의 웹사이트 실무교육" 1차 교육을 마쳤다.

(사진 : 화살표를 누르시면 이전/다음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삼동 삼성 멀티캠퍼스에서 진행했는데 강의실 등 교육환경이 나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짧은 시간동안 준비하느라 소프트웨어 진흥원 담당자분들께서 많은 고생을 하셨다.

교육계획과 강의장 등 준비를 마치고 첫번째 교육이 들어가기까지 홍보기간이 워낙에 짧은 데다가
대부분 회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바빠서 25명 정원이었지만 15명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진행해 본 바로는 15명이 딱 적당했다는 생각이 든다. 30명 들어온다면 좀 버거울 듯 하다.
(수강자들 기에 눌려서 계속 밀릴 것 같다는 ...)

웹.표.준. 이라는 세 음절의 단어에 대해서 정말 많은 사람이 각기 다른 생각을 한다.
교육 앞 부분에서는 웹표준이 커버하는 범위가 어떤지에 대해서 강조해서 설명했다.

매 차수를 거듭할 때마다 강의 자료가 개선될 것 같아서
강의준비한 내용에 대해서는 5차 교육까지 마친 이후에 공개해볼까 한다.

5만원에 책값이 4만원이고 점심식사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다.
등록과 동시에 본전을 뽑으니 교육을 통해서 배우는 내용은 고스란히 본인과 회사의 이익이 될 것이다.

웹표준,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답답해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길 바란다.

후기 : 이번 수강생 두명에게 따로 들은 공통된 이야기. 모두 회사의 팀장에게 "웹표준 할 수 있는 부분있으면 적용해보자." "웹표준 해야 되니까 너 교육 갔다와라."

이런 정도의 팀장님 마인드도 훌륭하지만, 기왕이면 먼저 참석하고 팀원들을 가이드하는 팀장님이 되어주세요.
by 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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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웹표준

웹표준/방탄웹 독자에게서 받은 편지

2006/09/23 23:13

웹표준/방탄웹 독자에게서 받은 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조그만 벤처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이라고 합니다. 요즘 저희 회사에서도 웹표준화 또는 웹2.0으로 대변되는 트렌드가 밀어닥치는 지라 수만님의 책을 구입하여 읽다가 이렇게 감사의 메일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이너로 일한지는 5년정도 되었구요 (뭐 짐작하시겠지만 --; 실력은 그저그렇습니다.)
처음부터 하드코딩으로 배운지라 (오히려 드림위버를 전혀 못쓰는....) html 코딩에 있어선 어느정도 자신있었습니다.

보통 노가다 내지는 날림코더라고 홀대시 하는 코딩작업도 전 솔직히 재미있었습니다. 뭔가 어릴적 만지던 레고를 조립하는 기분이랄까요. 디자인 작업만큼이나 그것을 구조화하는 코딩도 전 개인적으로 좋았거든요

이번에 회사에서도 워낙에 주위에서 웹2.0이라던지, 웹표준이란 말을 많이 듣다보니 위에서 좀 해보라고 반강압으로 디자인팀에게 과제를 던지길래 안그래도 관심이 있었던 제가 먼저 나서서 책을 구입하고 배우고 있는 중이랍니다. 몇가지 html, css 기본 교재들과 수만님이 번역하신 책등을 사서 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

솔직히 말하자면 그동안의 내 html 코딩은 하수의 수준이였구나~ 싶기도 했고(어지간한 개발자들보단 마크업 구조나 별의별 속성들을 더 잘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 싶기도 하고 아직 책을 끝까지 정독 하지도 못했으면서 언제 이걸 다 하나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정말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밑으로 들어가서 좀 배우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많은 도움되고 있고, 아마 앞으로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볼려구요

아무래도 디자이너 입장에선 현실적인 수준에서 이 웹표준이란 것들을 뭉퉁그려야 할 경우가 많은데 그 부분들에 대해 어느정도 선을 유지할 것인가는 아직 경험이 미천하다보니 판단이 애매모호 하네요
마크업 태그들도 잘 안쓰던 -_-; 것들이 많다보니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할것 같구요

오늘 수만님의 개인 홈페이지와 그곳에 걸린 트랙백들을 돌아다니며 많은 분들의 좋은 글들 많이 보았습니다.
10월달엔 웹표준 기반의 웹사이트 제작 실무교육에도 참가할 생각이구요 ^^

앞으로도 많이 보고 배우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얘기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웹2.0이 뭔지 웹표준이 뭔지, 관심을 갖는 회사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안그래도 바쁜데 막막한 웹표준때문에 고민이 되는 실무자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듯 해요.
웹접근성, 웹표준 준수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정부기관 웹사이트를 제작해야 하는 회사나,
새롭고 혁신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내놓으려고 하는 회사들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 같은데요.
그런 요구를 귀찮아하지 않고 열심히 하시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좋고,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웹표준이 뭐냐에 대한 관점과 관심분야도 다르고,
각자 처한 상황도 다르다보니 웹표준 얘기가 나오면 의견이 분분한 게 현실이에요.
지금은 웹표준을 지켜야 되냐 말아야 되냐 말이 많지만,
1,2년 후만 지나도 이런 논란은 잠잠해지고 상당수의 사이트들이 묵묵히 웹표준으로 되어 있을 거에요.

책 몇권 보고 한방에 멋진 웹표준 기반의 웹사이트를 만들기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메일에 쓰신 것처럼 언제 이걸 다 하나.. 하는 생각에 대해서 약간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요?
국내 사이트 중에서 웹표준을 잘 지킨 사이트를 만든 사람들은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분들이거든요.

지금부터 차근 차근 준비해 나가신다면 새롭게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직접 가르치실 날도 멀지 않을거 같네요.
가르치는 것보다도 모든 사람들이 멋지다고 할만한 사이트를 직접 만드시게 될거에요.
미리 이런 고민을 해보신 분하고 같이 교육을 할 생각을 하니 더더욱 기쁩니다.
10월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박수만 드림
by 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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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웹표준

웹표준 기반의 웹사이트 제작 실무 교육

2006/09/13 14:55

소프트웨어 진흥원에서 2일 과정의 웹표준 실무교육을 실시합니다.
5만원짜리 강의 신청하면 38,000원어치 책을 줍니다. 이런!



안내문 전체가 이미지로 된 것을 받아 대략 난감입니다만,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들 알려주세요.
제 블로그 오시는 분들이야 웹표준 다들 아시니 교육받으실 필요없겠죠.

sumanpark @ gmail.com 으로 문의도 환영합니다.
by 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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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CSS, 교육, 웹표준

웹사이트, 체질을 바꾸자

2006/09/06 00:59

케이블 방송 온스타일 채널엔 은근히 계속 보게끔 만드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심심해서 오징어 쥐포 살짝 구워 맥주 한잔 마시고 침대에 누우면 "도전 FAT 제로 (The biggest loser)"라는 프로그램을 한다. 여기 참가해서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들의 변한 모습은 정말 놀랍다.

단기간에 성형수술과 지방흡입술로 변한 모습을 깜짝쇼처럼 보여준 프로그램에 비해 끊임없는 자신의 노력으로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힘든 과정들을 보여준다. 몸무게를 줄인 사람들은 생각까지도 바뀌어 가는 걸 볼 수 있다.



단지 모습을 바꾼게 아니다. 체질을 바꾸었다.
도전 FAT제로의 우승자 Matt은 자신이 뚱뚱할 때는 자신을 합리화했다.
너무나 힘든 과정이었지만 이겨내고나서는 체질과 생각이 바뀌었다. 맘대로 뛸 수 있었다.
오히려 뚱뚱했을 때는 자신이 문제가 있다는 걸 몰랐다고 얘기한 우승자는 예전의 자신의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그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웹표준 책을 처음 펴냈던 에이콘 출판사가 웹 사이트 모습을 바꾸었다.



AcornPub Before - firefox에서 화면 저장. 사파리는 더 심했다.




AcornPub After - firefox에서 화면 저장.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도 동일하게 보인다.


에이콘 출판사 웹 사이트도 단지 모양이 바뀐 게 아니다.
뼈와 근육을 튼튼히 하고 피부도 좋아졌다. 독자들의 움직임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을 것이다.
체질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웹사이트, 체질을 바꾸자.

사족 : 도전FAT제로 이번 시즌 최종회는 사실 아직 방송안했다. 사진 찾다보니 Matt가 우승한 거 같더라. 모르는 걸로 하고 다시 방송 볼 예정이다. 쥐포에 맥주 마시면서.
by 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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