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투데이 만드는 만박입니다. 이제는 NHN의 한 서비스가 됐지만,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주)미투데이의 대표이사 박수만이었습니다. 비슷한 길을 걸었던 피플투와 관련된 얘기가 확산되면서, 같은 입장에서 한마디 거들지 않을 수가 없네요.
먼저 문제가 된 블로그 글과 당사자인 피플투 김도연 대표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풍림화산님의 글도 맥락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올리고 나서 보니, 김도연 대표가 서명덕씨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네요) 서명덕씨는 “이 땅에서 웹 벤처가 할 수 있는 가장 전형적인 형태의 모럴 해저드”라고 표현하면서 자극적 제목의 글을 열어가기 시작합니다. 밑줄을 치고, 크고 굵은 글씨로 문장을 강조하면서까지.
한번 죽다
- 저는 소프트뱅크 벤처 코리아로부터 투자를 받았던 피플투 김도연 대표를 부러워 했었드랬죠.
- 회사가 문을 닫아도 본인의 재무상태는 전혀 문제없는 대표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 회사와 나를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미투데이는 그렇지 않았기에 피플투 역시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12월말에 NHN에서 인수한 미투데이의 경우에도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일이 있을 정도입니다. 부득이하게 사업을 더이상 지속하지 못하고 문을 닫아야 했던 피플투는 어떨지 잠시만 상상해봐 주시기 바랍니다
- 차마 여기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재무상황에 따른 피마르는 스트레스는 이미 한번 죽었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일 것입니다.
두번 죽다
- 장학금을 받지못한 당사자인 대학생은 그 문제에 대해 당당히 블로깅할 수 있습니다. 100만원이 넘는 금액은 대학생에게 큰 돈이고, 당연히 받기로 한 것을 못받았으니 그 마음이 오죽 답답할까요.
- 그 마음의 부담을 지고, 새로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김도연 대표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 그런데, 거기에 대학생들을 기만하고 잠적한 부도덕한 대표라는 글이 인터넷 인기글로 떠오릅니다.
- 여전히 서명덕씨가 쓴 해당 글의 태그에는 ‘잠적’이라는 단어가 생생히 박혀 있습니다.
- ‘잠적’이라 칩시다. 잠적했다고 해서 한 사람을 이렇게 몰아부쳐도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정말 잠적인지 아닌지 최소한의 확인은 해보고 쓸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윙버스, 엠엔캐스트 사무실 사진처럼 본인이 직접 확인한 사실을 가지고 글 쓰던 자세는 어디로 간겁니까.
- 두번 죽이는 겁니다. 이건.
세번 죽다
- “투자받은 벤처의 모럴해저드”라고 하면 어떤 일이 생각나십니까.
- 투자금 받은 걸로 펑펑 쓰다가 고의로 부도내고 잠적했나보다. 이런 생각?
- VC펀딩을 받고 지금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대표들을 한번 생각해 보면 간단합니다. 과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일까요.
- 추가 투자를 받고 사업이 진행됐을 경우, 수백명의 젊은이들을 채용하며 우리 경제의 한부분을 넉넉히 담당했을지도 모르는 한 회사. 실패에 대해서 확인도 해보지 않은 사실들로 이렇게 아무렇게나 제목을 따서 수천명에게 배포해도 되는 걸까요.
- 수백개의 블로그 글과 이메일을 받는 중에 접한 이 글로 인해 생겼을 피플투 및 김도연 대표에 대한 막연한 추측과 무의식의 부정적 이미지.
- 지금 어렵게 새로 도전하려고 하는 일을 하면서 비즈니스와 관련해서 만나는 새로운 사람들이 이 글을 봤었다면 함께 일할 수 있을까요?
- 세번 죽이는 겁니다.
유명 블로거가 이런 소재를 가지고 저렇게 선정적 제목을 따고, 한 사람을 치명적으로 몰아붙일 수 있는 글을 써야 하는 걸까요. 이미 한번 죽은 사람을 두번 세번 죽이고 재기하기 힘들게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셨다면 같은 소재를 다루더라도 이렇게 쓰시지는 않을 수 있었을텐데요.
내용 사실여부는 따질 겨를도 없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 혹여 무의식에라도 피플투라는 이름이나, 김도연 대표라는 이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더하게 된 것에 대한 책임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정정 내용을 확인하는 별도의 블로그 포스팅을 새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깊이 혼자 후벼파기도 힘들고, 조선일보 출신이라고 욕먹는게 지겹고, 일일히 설명하기 힘든 문제들”이 있다고 댓글과 트랙백까지 닫아 놓고 있지만, 그래도 다시 잘 정리하는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만박의 생각…
떡이떡이님, 이미 세상천지에 나가고 난 다음에 소극적으로 본문만 수정하고, 댓글닫고 그러지 마시고, 정정한 내용을 재포스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Posted by sumanpark's me2DAY on 2월 23rd, 2009.
새우깡소년의 생각…
논리 정연한 만박님의 설명, 한번에 이해가 되었어요!…
Posted by pakseri's me2DAY on 2월 23rd, 2009.
사업을 한다는게 참 만만치 않습니다. 더군다나 사업을 닫게되면, 돈문제도 돈문제지만..스스로에 대한 패배감 때문에 인생살기 싫어지죠. 이럴 때 위로의 한마디가 아닌 비난의 글은 그 사람에 대한 살인입니다.
Posted by 아침은블랙 on 2월 23rd, 2009.
1. 말씀하신 한번 죽다는 서명덕씨와 전혀 상관이 없으므로 이 포스팅의 제목도 좀 격하게 과장된 느낌이 들고요.
2. 이 사안을 처음부터 봐온 사람으로서 짧게 뭐라 남겼다가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듯 해 일단 회피하는 것으로 하고요. 혹시 모를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목격자 수준으로 일단 남겠습니다.
3. 솔직한 느낌으로 이 글까지 읽고나니 어째 사건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팩트는 변함이 없는데 되려 감정적으로 흐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Posted by 김기자 on 2월 23rd, 2009.
김도연대표에 대해서는 직접 보지를 못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이야기만 듣는 입장에서 이번일이 원만하게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단, 직접 당사자가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마치 심판 하는듯한 글을 올리는 사람이 자신의 글에서 올 수 있는 파장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과 그에 대한 대처에 대해서 무척이나 아쉽군요
맞고요 당신이 하신 말씀이 맞고요…
근데 이건 아니잖아요
Posted by 제로 on 2월 23rd, 2009.
김기자님, 의견 감사합니다. 보통 우리가 두번 죽인다…라는 표현은 한번 죽은 사람을 한번 더 죽일 경우, 즉 원래 한번 죽인거는 상관없는 경우에 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정적으로 흐른 거 맞습니다. 그 글을 처음 봤을때 무척 놀랐고, 그 다음 대응하는 것을 보고 정말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마저 가만히 있으면 누가 얘기를 할까 싶어서 굳이 안해도 될 얘기였을 수도 있지만 나섰습니다.
제로님, “이건 아니잖아요”라고 하신 말씀이 저한테 하신 말씀인지 아닌지 좀 헷갈려서요. 어쨋든 불편하셨다면 죄송하구요. 그런데 저도 김도연 대표와 같은 입장이 될 수 있었고 아니고는 정말 백짓장 한장 차이입니다. 그래서 같은 입장에서 다소 불편한 표현들이 된 거 같습니다.
Posted by 만박 on 2월 23rd, 2009.
요번일은 만박님 포스팅과 비슷한 생각입니다만
김사장님은
야반도주 하는것도 아니고 새로운 사업을 하신다니.. 좀 더 클리어하게 마무리 지었어야 했을거 같네요.
Posted by 훈희 on 2월 23rd, 2009.
사업을 접은 이후 비슷한 일을 경험한 터라 이번 사태에 아무래도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른 데서도 적었지만, 이 사건을 보면서 먼저 생각나는 말은 “Losers are always in the Wrong.”이라는 말입니다. 더하여, “무심코 던진 돌팔매질에 개구리는 목숨을 건다”는 말도 생각나구요.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잘못에 대처하는 자세가 아닌가싶은데요. 그게 사람마다 참 많이 다른 것같습니다. 저부터도 그렇구요. 다만, 자신의 잘못을 흔쾌히 인정하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일까 싶네요.
Posted by 하민혁 on 2월 23rd, 2009.
답답하군요, 서명덕님 때문에…”익은 벼 일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저희 부모님 말씀이 기억납니다…한심하다고나 해야할까요?…왜 저렇게 해야만 해야 했는지 참 가여울 뿐 입니다…자신이 뭔가 가지고 있으면 그걸 좋은쪽으로, 좀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수 있는 방향으로 사용하질않고 그거 까대기만 하는 모양새가 참 한심스러운 뿐이군요…한심스러워요…
Posted by 단군 on 2월 23rd, 2009.
저도 떡이떡이님에게 이번에 좀 실망을 하게 되었네요.
안타깝습니다..
Posted by Mr.Met on 2월 23rd, 2009.
훈희님, 하민혁님, 단군님, 와니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가 절대 쉬운일은 아닙니다. 서명덕님이 바로잡아 줄 수 있는 문제는 바로 잡는 모습을 보이시고, 그에 대해 박수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잘 지내야죠.
Posted by 만박 on 2월 23rd, 2009.
“차마 여기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재무상황에 따른 피마르는 스트레스는 이미 한번 죽었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일 것입니다.”
저는 여기가 더 마음에 와닿는군요. 사실 기업을 운영해 보지 않은 사람은 이 심정을 모릅니다. 피가 마르죠. 잠을 자는 것도 싫고 아침에 해뜨는 것도 싫습니다.
다만 그 내막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자극적인 제목이어야 했을까 하는 점은 의문입니다. 아울러 잘못을 알고 고치는 것 역시 힘든 일이죠.
Posted by 도아 on 2월 23rd, 2009.
떡이라는 저 양반 참 웃기는군요.
자기 블로그에 달린 댓글이 맘에 들지 않으면
맘대로 삭제하고, 해당 아이피를 블라킹 해 놓고 뭐라 뭐라 욕하면서..
자기가 내 뱉는 배설물에는 책임도 못지면서..
상당한 비호감이어서 한 동안 메타 블로그에
올라온 글 쳐다 보지도 않았는데..
결국 사고 한 번 쳤군요.
사람은 자고로 입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저 양반은 손을 조심해야 할 듯..
Posted by 지나가던 이 on 2월 23rd, 2009.
뭐 서로 대표라서 이해가 잘 가나요? 비슷한 업종이기도 해서 그런가.
김도연씨를 이해하자고 하는 것 같은데, 약가의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피플투, 뭘 그렇게 황급하게 서비스를 닫나요?
서비스 회사의 대표라는 사람이 책임감 없이…
그리고 대학생들 이벤트 비용도 안 주고…
그래 놓고서 지금 다른 사업 준비하죠?
본질은 이겁니다. 좀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자기 사업이 안돼서 서비스까지 문을 닫고 정리하면,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 우선이죠.
사업 망하면 정리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잖아요.
여러 사람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저도 망해봐서 알아요.
그런데 그걸 소홀히 하고, 바로 새로운 사업을 한다니 그게 이상한거죠.
떡이떡이 님이 비록 지금 기자도 아니면서 블로거는 기자라고 스스로 붙이는 것도 맘에 안들고, 얼마전 비판했다고 내 아이피로 글 못 쓰게 만든 것도 괘씸하지만 대체로 올바른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에 실패하면 마무리 잘 해야죠. 사업 망한 것 뒷수습도 제대로 못하면서 새로운 사업 하면 비판 받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사업 망하고도 자기 재산은 유지하는 CEO, 서비스 할 때는 철학이 있는 척 하다가 막상 사용자 고려도 없이 문 닫는 업체의 CEO, 대학생 이벤트 비용은 안 주고 자기 사업만 고민하는 CEO.
이런게 모럴헤저드가 아닐까요?
업계에서 좀 안다고 비판 안하고, 동업자라고 이해하자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그래서 얻는게 뭘까요?
Posted by 우자 on 2월 23rd, 2009.
zK의 생각…
서명덕씨,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당신 엄청난 실수를 한 거다….
Posted by zksayz' me2DAY on 2월 23rd, 2009.
저때문에 괜히 만박님께 민폐를 끼치고 있군요. 우자님의 말씀에 변명은 아니지만 몇가지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사업에 실패하면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는건 정말 맞는말씀이신듯합니다. 비록 마무리를 잘하기가 쉽지않은게 사업이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건 맞는말씀이십니다. 오해이신거같아 설명드리고 싶은것은 사업망하고 자기재산은 유지하는 CEO 라고말씀하셨는데, 제가활용할수있는 모든재산과 차입가능한 현금, 막판에는 스탭들 일부의 적금까지 깨서 사용을 했으니 자기재산은 유지하는 CEO 는 아닌거같습니다. 그럼 무슨돈으로 사업하냐고물으신다면 제가한다는 사업이라는게 처음부터 몇억 몇십억 들여서 하는 사업이 아닐뿐더러 작은씨드머니마저도 주변지인분들이도움을 주셔서 가능했던것이고 이사업이라는게 저혼자만의 사업도 아닙니다. 제 글에도나와있듯이 기획으로시작해서 작게 시작하는일일고 저혼자만의 일이아니여서 다 설명드릴수는 없지만, 한가지분명한건 그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제가 제일잘할수있는일을 잘 선택해서 제가 열심히 일해야 그 결과물로 책임져야할 사항에 대해 마무리를 잘 할수있어서 마무리를 잘하기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제가무능력하게 가만히 있는다면 저로인해피해가커질꺼거든요. 책임질부분이 대학생 장학금만은 아니지만 그 장학금을 한달에 얼마씩나누어서 학생들에게전달하기로 학생들과 협의도 되었으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머릿속에서 나왔고 제분신과도 같은 피플투 서비스를 어떻게 쉽게닫았겠습니까. 설명을해도 변명에 지나지않겠으나. 최선을다해 버텨봤고 보통은 서비스가 종료되는시점이 마무리를 마친시점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버티고버티다 결국 안댔을때 그때부터 휴유증이 시작되고 책임질부분이 한꺼번에 몰려드는지라 처음에는 정신을차리게힘들정도라 어떻게 책임질지 정리하고 계획을 세우느라 시간이걸리는것이지 잊지는 않고있으니 이해부탁드립니다.
Posted by 김도연 on 2월 23rd, 2009.
트랙백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확인해보니 안갔네요. : )
http://sumanpark.com/sst3/archives/237/trackback 이 주소로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암튼 손 트랙백으로..
http://minoci.net/745
만박님 글에 댓글 달다가 글이 길어져서 쓴 글입니다.
Posted by 민노씨 on 2월 23rd, 2009.
서명덕은 온라인에서만 잘나갑니다
오프라인에서 한번이라도 만나본 사람들은 온라인과는 다른 서명덕의 저급한 수준을 단번에 알게되죠
자기만 알고 자기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독점기사 한번 써서 주목받기 위해서는 타인의 인격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치 않는 사람이죠
IT/인터넷 회사 홍보 담당자들 누구든 붙잡고 물어보세요. 서명덕이 기자일때 그 사람 괜찮았냐고
IT/인터넷 담당 기자분들께 서명덕씨 어떤 기자였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뭐라고 하나.
그 누구도 호의적인 사람 없을겁니다.
왜냐면 그동안 자기 한번 떠보려고 펜대 이용해 남들 짓밟아 왔으니까요
Posted by 젠장 서명덕 on 2월 23rd, 2009.
일단 서명덕씨에 대한 판단은 뒤로하고, 만박님의 글을 읽고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덧글을 달겠습니다.
서명덕씨의 글이 선량한 벤처기업인을 세 번 죽였다는 게 만박님의 의견이신 것 같은 데, 그 근거로 드신 세가지를 저는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먼저 첫번째 죽다 중 ‘회사가 문을 닫아도 본인의 재무상태는 전혀 문제없는 대표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회사가 문을 닫았는데, 회사에 대한 최종 책임을 지게 되어 있는 주식회사 대표의 재무상태가 전혀 이상 없다. 법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죠. 하지만 이런걸 모럴 해저드라고 합니다.
두번째 죽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마음의 부담을 지고, 새로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김도연 대표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김도연 대표는 자기가 빚진 모든 것을 청산하기 전까지는 다른 사업을 시작해선 안됩니다. 계약서에 도장까지 찍고 그 다음날로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 벤처기업들 그동안 너무 많이 봤습니다. 또 그런 기업인들이 계속해서 사업을 해나가는 것도 너무 많이 봤구요. 다 모럴 해저드 입니다. 아니 이건 법적 문제이기도 합니다.
세번째 죽다도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추가 투자를 받고 사업이 진행됐을 경우, 수백명의 젊은이들을 채용하며 우리 경제의 한부분을 넉넉히 담당했을지도 모르는 한 회사. 실패에 대해서 확인도 해보지 않은 사실들로 이렇게 아무렇게나 제목을 따서 수천명에게 배포해도 되는 걸까요.’
도대체 피플투의 어떤 면을 보고 이런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피플투와 김도연씨는 수많은 청년들의 꿈을 앗아갔습니다. 그들의 회사가 잘 못나가서가 아니라 소위말하는 웹 2.0 사업가의 신뢰를 무너트렸기 때문입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라는 든든한 투자자를 등에 업은 회사가 겨우 수백만원 자기네가 걸은 상금조차 해결 못하고 소리소문없이 문을 닫았다. 이걸 보고 어떤 투자자가 인터넷 비즈니스에 투자를 하겠습니까?
초창기 웹사업 한다고 떠들석했던 사람들 골드뱅크 김진호, 인츠닷컴 이진성 등등,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답니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인터넷 벤처는 씨가 마를 뻔 했습니다. 김도연씨나 피플투는 이런 사람들 만큼 사업을 크게 벌리지도 않았지만, 행태는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일을 깨끗하게 청산했다면 블로그계를 떠들석하게 만들지도 않았겠죠.
만박님도 나름 성공한 벤처인이라고 블로그계에서 언급되는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니 실망입니다.
Posted by link on 2월 24th, 2009.
김도연씨의 해명에서도 미지불은 인정하였습니다. 또한 왜 2기에도 지급을 못하였으면서 3기를 모집하였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어려운데 너무한다 이런 소리 뿐이군요. 서버비도 못냈는데 그건 당연하다 이러한 번명 뿐입니다.
좀 매몰차긴 하지만, 서명덕 기자의 기사에서 잘못된 부분을 못찾겠습니다.
2기에 지급못하였으면서 3기를 모집한 것은 모럴 헤저드라는 단어를 들어도 마당합니다.
남의 변명이랍시고 한번의 사건을 억지로 세번으로 늘여쓰기 한 횡설수설 이 글을 보아도, ‘어려워서 돈 못줬는데 너무한다.’ 동정해달라 이런 이야기 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만 하지요. 줄건 줍시다. 사업하면 그럴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우리나라 수많은 사기꾼과 미수금을 만든겁니다. 죽을 죄는 아니어도 잘난거 아닙니다. 게다가 임금(상금)지불 미루고, 다른 사람에게 다시 일시키는건 참 죄질이 나쁩니다.
빅수만씨도 위험한 사람이군요.
(대학생들에게 돈을 못준) “그 마음의 부담을 지고, 새로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김도연 대표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 문장이 박수만씨를 잘묘사해주는 것 같습니다.
더 무서운것은 박수만씨는 뭐가 잘못되었는지 못느낄거라는…
Posted by 아공 on 2월 24th, 2009.
anon.의 생각…
모럴해저드를 따뜻하게 감싸안아주는 동업자 정신이 더 무서운 모럴해저드….
Posted by hedge's me2DAY on 2월 24th, 2009.
link// 주식회사에서 CEO가 무한책임을 지지 않은게 어떻게 도덕적 불감증이 됩니까? 유한책임이 있는 CEO가 무한책임을 지는 것은 미덕일 뿐이죠. 이걸 도덕적 불감증으로 보는 시선이 이해가 되지 않군요.
Posted by 죠커 on 2월 24th, 2009.
죠커의 생각…
만박님의 글을 보면서 사람들이 도덕적 불감증이라는 것을 너무 쉽게 남발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덕이란 이름으로 부당함을 요구하는 것은 모럴 해저드 폭력이라고 불러도 될 듯하다. 사…
Posted by jokka's me2DAY on 2월 24th, 2009.
루미넌스의 생각…
모럴해저드니 뭐니 어려운 말들 많지만.. 암튼간에.. 오해는 빨리 풀고.. 사이좋게 지내는 새나라의 어린이ㅡ_ㅡ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블로고스피어가 이런얘기로 떠들썩해지는거 싫어요…..
Posted by lumi's me2DAY on 2월 24th, 2009.
공감합니다.
떡이떡이님이 자아 성찰과 반성을 통해 타인들을 배려하는 블로거로 거듭 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랍니다.
새롭게 거듭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수 있지만 뼈를 깎는 각오로 자신을 돌아보고 실천을 해야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의 추천 클릭을 한다는 것은 떡이떡이님이 그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보여주는 반증입니다. 스스로 부정하고 싶겠지만 사실을 받아들이고 반성하고 인정할 때 새롭게 거듭나는 단초가 됩니다.
만일 그렇지 하지 않는다면 남을 탓하던 모럴해저드라는 단어가 떡이떡이님 본인에게 어울리는 단어로 낙인찍히게 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할 수 있는 모습만이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의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떡이떡이님을 애정으로 바라보는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Posted by 천국의계단 on 2월 24th, 2009.
아공님께..
의문을 가지시는 그 부분은 서명덕씨의 원래 글에 댓글로 자세히 달려져있습니다. 대학생들의 댓글도 달려져 있구요. 그런데 댓글이 닫혀 있어서..불필요한 오해를 계속 받게 되네요. 제 글을 조금은 자세히 살펴봐 주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듯합니다.
Posted by 김도연 on 2월 24th, 2009.
역시 한국인은 오로지 정으로써 모든것을 해결하려하는군요. 아무리 글을 살펴읽어도 2기때도 장학금 지불못했는데도 3기까지 뽑은건 학생들을 이용해서 사기친다는게 딱 보이는데요.
제 3자의 눈으로써 서경덕이 쓴 글이 훨씬 타당하다고 보입니다.
3번 죽다? 3번죽은건 학생들을 이용해 사기치는 벤처사업가 본인 탓입니다.
Posted by 공감안된다 on 2월 24th, 2009.
nalm의 느낌…
동감입니다…
Posted by nalm's me2DAY on 2월 24th, 2009.
성민장군의 알림…
서명덕, 이 사람 정말 비호감이다. 예전에 무슨 firefox 티셔츠 입고 동영상 찍은 적 있던것 같은데… 사람은 성품이 중요한거다. 능력? 중요하다.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은 성품이다….
Posted by jangkunblog's me2DAY on 2월 24th, 2009.
//죠커씨에게.
도데체 무슨소린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무한책임은 아닙니다. 허나 무한책임이 아니라는게 무책임을 이야기하는것도 아닐텐데요?
모든 정황을 알수는 없는 노릇이나, link님이 제기한 부분이 책임에서 벗어날수 있는 것으로는 도저히 보이질 않는데 말입니다.
Posted by 앙;;; on 2월 24th, 2009.
link님이 제기한 의견과 같습니다만. 섣불리 글을 올렸다간 매장되는 현실때문에 가만히 있던 초라한 1인입니다. 만박님의 의견.. 모두 동의할 수가 없었고 조금은 실망을 해버렸었는데요. 테헤란 신화 시절에 비슷한 사업자에 혹하게 대인 적이 있는 사람으로써 하지만 지금은 작은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써.. 직원이나 업체에 구두상 합의를 봤다는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같이 참여하는 사람과 그 가족 및 파생되는 모든 사람에게 큰 책임감이 있어야 합니다. 만박님은 사업자에게 무한한 무책임을 강조하신 듯 한데요.. 사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법적인 책임은 없더라도(유한회사) 그로 인해 일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사업자에게 쉽게 낚이고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금액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점을 아주 쉽게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Posted by 미소인 on 2월 25th, 2009.
만박님의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만… 김도연님이 서명덕님에게 사과를 요구하기에 앞서, 해야할일이 많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제가 읽기에는 글자체는 다른몇번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동업자정신이 많이 들어간 글이라고 보이거든요. 물론 서비스가 이러한 차원에서 셧다운이 되었다 라는 상황자체는 이해가 갑니다만 앤드유저 층에서는 서비스가 언젠간 폐쇄되겠지 라는 상황을 고려하고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1기, 2기, 3기 에게 지급될 장학금이 전부 미지급이라는게 사람들이 대학생들 등쳐먹는구나 라고 생각할만한 여지를 준다고 보고여. 저라도 열받을꺼에요. 모럴 해저드라고 불러도 사실 할말은 없을듯.
Posted by memmaker on 2월 25th, 2009.
만박님. 동병상련이라지만 나가도 너무 나가셨네요. 오버하지 마십시오.
모두가 만박님 같이 창업하고 회사 끌고 가지 않습니다.
만박님이 모르는 그 사실이 밝혀질 경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몰랐네요라고 하실겁니까?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느끼는 동병상련이야 있겠지만, 만박님이 모르는 그 팩트에 대해서 너무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리시지 마십시오. 만박님이 뛰어들 그런 일이 아닙니다.
사이트 오픈 관련 간담회 열었고, 기자들에게 다 설명했고, 기사화 됐고, 투자받았고, 망했고, 공지 없었고, 피해자 있었고(그것이 단 한 사람일지라도), 등등등..
정말 어처구니 없는 만박님의 글입니다. 끼어들 자리 보시고 글을 올리셔야죠. 만박님이 아는 팩트가 과연 무엇인가요? 팩트 자체가 확인되면 하루 아침에 무너질 글을 써 놓으셨네요.
그냥 술자리에서 할 말을 올리시지 마세요.
Posted by 하늘하늘 on 2월 26th, 2009.
어떤 내용인지 다 알고 있던 사람으로써,
현재의 상황을 보고 무섭다는 생각이 너무 드는군요.
댓글 다신분들 중 일부는 너무 공감가고,
일부는 행간을 다소 정확히 읽어보지 않으신것 같은 분도 계시는것 같네요.
memmaker 님 재확인 부탁드려요.
1기상금은 수료식 당일에 지급했고,
2기상금은 일부지급하고, 일부는 지급이 연기되는 상황 설명을 하고
양해를 구했던 부분입니다.
(현재는 2기 수료자의 대부분의 상금이 지급되었구요.
돈 생기는 데로 꼬박꼬박 지급했습니다.)
3기역시도 힘들지만 노력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써진대로, 일부 상금이 지급되었구요.)
그래도 한때는 꿈을 갖고 피플투에 일원이었던것에
행복했던 사람의 한사람으로써, 남겨봅니다.
팩트만 따지면 모럴 해저드겠지만,
사이트 문닫고도 신의를 지키기위해 애쓰는데,
진정 그 팩트 이면을 함께 하지 못했던 분들께서
김대표님 혹은 서명덕 기자님을 본인의 잣대로
매도하거나 판단하는것은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건,
전문적인 용어를 쓰시면서 말씀하시는 분들중
과연 피플투를 이용해보신분들이 몇분이나 될까 하는 의문은
솔직히 들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기준을 나누고, 포스팅하고, 댓글을 다는 것이야
자유겠지만, 그 내용은 모든 팩트가 정확하게 알려진 상태에서가 아니라
포스팅하고, 댓글 다시는 분의 판단과 관점이 조금씩은
반영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안타깝지만,
정말 모럴해저드라면,
속된말로, 망했으니 도망가면 그만인데..(그런 사람도 많고)
그래도, 약속에 대해 어느정도는 노력하고 있는 사람에게
돌을 던지는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돌을 던질수도 있지만, 정확한 판단이 따르지 않으면,
그것은 질책의 돌이아니라, 누군가를 다치게 하거나 죽일 수도 있는
흉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가 너무 무섭습니다 ㅠㅠ)
본인의 경우라면 이라는 가정을 한번 더 고려하셔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바로 잡고 싶은 이야기들은 꽤 있는 듯 하지만,
섣불리 나서기가 두려울 정도로,
이상하게 돌아가는군요.
아무튼 전,
김대표님이나 서명덕 기자님이나 잘못하신 부분이 있고,
사과 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또한 서로의 위치에서 잘해보려고 노력했던 부분.
이해해주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표님의 사과가 수신자 측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고,
(피플투를 이용해보셨던 분들 중에 한함..-_-;)
서명덕기자님의 판단중에 일부분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고,
(팩트에 대한 바른 지적에는 수긍해야 하고)
양쪽의 견지에서 이해할 부분은 조금 이해도 해주셨으면,
잘못된 부분은 사람이 다치지 않을 만큼만 혼내주셨으면…
그냥 이런 생각이 문득드네요.
어쨋든, 저같은 말단이야 다른 곳에서
다시 시작을 하고 있지만,
정말 다시 시작해서, 틈틈히 빛을 갚아가는 상황을 보고 있는 저로써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매도 되는것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마녀사냥이나. 언론이 사람죽인다.는 이야기를 들어는 봤지만,
이런것 인가 싶기도 하구요.
씁쓸합니다.
ps.
괜한말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너도 한패구나 라는 식으로 받아들이시면 할 말 없지만.
전 엄연히 이제는 다른회사를 다니고 있고,
여기계신분들보다는 너무도 정확히 알고 있는 부분이라,
감히 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혹, 제 글이 너무 편협적이거나,
위 사건에 대해 추가 논의거리라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섭섭하고, 속상한 마음 감출수가 없네요.
솔직히 너무 무섭습니다.
Posted by 제 생각은요 on 2월 27th, 2009.
ps.
김도연 대표님이나, 서명덕 기자님 두분다
작금의 실수를 거울 삼아
다시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바라구요.
관심 가져주신 모든 블로거 여러분들도,
옳은 판단으로, 따끔한 충고와 격려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행복한 뉴스만 가득하길 빌면서….
Posted by 제 생각은요 on 2월 27th, 2009.
세번죽은게 아니라 심각한 모랄해저드군요.
기업가의 윤리 자체를 모르시는 분들 같은 생각마저 듭니다.
나를 욕하는 놈은 전부 나쁜놈이라는 생각부터 먼저 없애시고 되돌아 보셔야 될듯하네요.
내 처지를 이해시키기보다 남의 입장 먼저 챙겨 주시기를…
Posted by sleeepy on 2월 27th,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