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락 페스티벌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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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권을 원하시는 분은, 밸리록(Valley Rock) (http://me2day.net/valleyrock)과 미친을 맺어주세요. 밸리록의 미친들 중 5명을 추첨하여 초대권 2매를 드립니다. 또한, 밸리록과 미친을 맺으면 추가 라인업, 각종 이벤트,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제들을 문자로 바로 바로 받을 수 있으니,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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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에 대한 제너럴 닥터식 정의에서 발췌.
제너럴 닥터의 진료실에서 2년이 다 되어가도록 진료를 계속해 오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소통에는 일반적인 진료실의 캠페인, 즉 ‘설명 잘하는 친절한 의사가 되기’와는 다른 특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런 경험과 생각을 통해 좀 더 넓은 의미로도 적용될 수 있는 소통에 대한 정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제너럴 닥터에서 정의하는 소통이란 다음과 같다.
소통이란 ‘상대방이 처한 상황, 그 상황에 대한 입장, 그 상황과 입장에서 원하는 것을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상대방의 상황, 입장, 원하는 것. 사람은 같은 상황에 처한다 해도 입장이 다르고, 입장이 같다고 해도 원하는 것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 이런 점을 무시하고 상황이나 입장만을 고려한다면 매우 답답한 대화만 오가게 될 것이다.
똑같은 감기에 걸린 두 사람이 있다면, 두 사람의 상황은 같다. 하지만 한 사람은 시험공부를 계속 해야 하기 때문에 쉴 수 없어 주사라도 맞고 싶어하고, 다른 사람은 마침 바쁜 일도 끝나서 좀 쉬고 싶어한다. 문제는 우리가 흔히 진료실에서 나누는 대화로는 이런 차이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진료를 받은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잘 얻지 못하고 만족하기도 어렵다.
모든 존재는 서로 끊임없이 소통하며 그 관계를 유지한다. 그렇다면 바둑이와 나 사이에는 얼마나 소통이 잘 이루어질 수 있을까? 말도 통하지 않고 눈빛을 본다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바둑이가 저렇게 멍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을 때면 무엇을 원하는지 바로 알 수 없다. 하지만 나의 행동에 대한 바둑이의 미묘한 반응을 보고 다시 그것에 맞춰가면서 원하는 것을 이해하려 노력하면 이 녀석이 밥을 먹고 싶은지, 심심한지, 아니면 그저 졸린 것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소통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온전히 이해해야만 한다’는 결과나 목적보다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과정과 자세가 아닐까.
의료행위가 이루어지는 모든 순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짧은 진료시간 동안 몇 마디 오가지 않는 서로의 표면적 대화에 집중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입장과 원하는 것을 파악해보려고 노력한다면 언변이 뛰어나지 않아도, 나긋나긋한 사람이 아니라 해도 환자와 의사 사이에 진정한 소통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제너럴 닥터에서 추구하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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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에서 처음 만난 제닥(김제닥 , 정제닥)의 책에서 본 내용을 보고 무단전재를 불사하며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에 대통령님의 트위터 언급으로 정부, 공공기관에서 트위터/미투데이 활용을 통한 소통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소통은 도구로 하는게 아니다. 동네병원 의사도 나름의 소통에 대한 철학이 있다. 도구에 대한 문의를 하시기 전에 소통에 대한 정의를 스스로 해보시기 바란다. 그 다음 툴 사용법은 몸 바쳐 안내해 드리리다.
Inuit님이 올리신 트위터의 포지션을 보고, 제가 미투데이를 설명하느라 썼던 그림을 다시 떠올리게 됐네요. 4분면을 가르는 기준이 저랑은 좀 다른데요. 제가 드리고 싶은 의견은 흔히 이쪽 전산쟁이들은 Synchronous/Asynchronous를 동기/비동기라고 이해하고 있어서 쓰신 단어와 혼동될 여지가 있으니, 동시성에 해당하는 적절한 단어로 대치하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그림은 아래와 같습니다.아마 Jeremiah Owyang의 블로그에서 초안을 봤었을거 같은데,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가로축은 오른쪽으로 갈 수록 저장이 용이하고 영구성이 보장되고, 다시 돌아볼 수 있기가 용이한가에 대한 기준입니다. 문자 메시지를 빼놓을 수 없는 이유는 기존에 휴대폰으로 하는 개인 커뮤니케이션 중에 음성통화는 서로의 친밀감을 높여주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문자 메시지는 그 기록이 물성을 가지면서 더욱 더 친밀감의 경험을 연장시켜준다는데 있죠. 이렇게 저장은 되지만 영구적으로 보관하기에는 힘들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구요.
세로축은 위쪽으로 갈 수록 상호작용이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문자처럼 비동기성을 가지면서도 일대다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서 오히려 많은 상호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표현해 봤구요. 이렇게 미투데이는 휴대전화 세대 구성원간에 관계 친밀도를 유지하고 높이는 수단인 스몰토크 커뮤니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수단이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그려본 것이니, 보는 사람마다 이 기준과 각 서비스가 해당하는 위치를 다르게 생각하고 제안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나름대로 트위터나 미투데이를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각자의 기준점을 만들고 위치를 지정해 보시면 어떨까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야말로 ‘보통 사람들’에게 미투데이나 트위터를 설명하면 돌아오는 반응은 대개 비슷합니다.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다든가, 왜 그걸 거기에 올리느냐, 그나마 ‘휴대폰으로 그런게 되냐 신기하다’라는 정도의 접대성 반응도 빼놓지 않죠.
미국에서 벌어지는 트위터 현상은 정말 놀랍습니다. 지난주 미국에 갔을때 Target에서 장을 보고 계산대에 줄서서 기다리는데 TIME 커버 스토리를 장식하고 있는 트위터와 아이폰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이미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그 이상이겠지만요. 그 기사 내용을 보면 이제 더이상 트위터가 뭔지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사람들이 이런 얘기들을 올리고 있다!라고 하니 보통 사람들도 눈길이 갈 수 밖에요.
무소불위 권력을 가지신 대한민국 대통령님께서 트위터 본사 사람들에게 기능변경을 요청하시겠다는 보도가 나갔던 요 며칠간 제가 많이 받는 질문은 이겁니다. “트위터가 한국에서 성공할까요?” 이걸 제게 물으시면 어떡합니까. 네이버 대표님께 “구글이 한국에서 성공할까요?”라는 질문을 하시죠. ^^
앞으로 벌어질 일을 제가 무슨 수로 알 수 있겠습니까. 미국에서 아무리 성공한 서비스라고 하더라도 한국에서도 통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겠구요. 현재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분명한 사실은 트위터는 유례없는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새로운 서비스라는 것과, 최근 국내에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 정도라 하겠습니다.
저는 블로그 현상과 트위터 현상을 놓고 비교하고 싶습니다. 2003년 블로그가 뜨기 시작할 때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저도 2002년 9월부터 쓰기 시작한 블로그를 지금까지 쓰고 있죠. 당시 미국에서 블로그에 걸었던 희망과 기대는 지금 트위터만큼이나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라크전, 911 등 수많은 사회적 현상에 대해, 이전엔 보도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정보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블로그를 통해서 접하면서, 또 다른 블로그들로 대화가 이어지면서 1인 미디어라는 말 자체가 크게 이슈화되고, 지금 돌아보면 블로그가 끼친 영향이 정말 지대합니다.
한국은 어땠을까요. 블로그가 뭔지 설명하느라 보낸 시간이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가 뭔지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는 시점은 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서비스를 통해서 보통 사람들이 누구나 블로깅을 하게 된 시점 이후인 것 같습니다. 타임 매거진이 다룬 “트위터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기사는 어쩌면 미국인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트위터를 둘러싸고 미디어 회사,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광고회사, 정부기관 등이 달려드는 모습이 한국에서도 일어날까요.
아이폰 같은 최첨단 통신기기의 출현과 거기에서 쓸 수 있는 수많은 트위터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그걸 소개하는 언론 등은 분명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입니다. 우리 환경은 문자요금과 휴대폰 인터넷 요금을 낮추고, 휴대폰 화면에 넣기 위해서 일일히 제안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말 판이하게 다른 환경이죠. 이런 인터넷 업계는 분명 안타깝지만 우리 현실입니다.
미투데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NHN 사람들도 미투데이를 통해서 시장과 업계와 대화하지 않으니 사실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 그나마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업계 리더들이 트위터를 통해서 좀 더 대화할 수 있다면 대화하지 않는 기존 환경보다 한발 나아간 것이라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업계 리더들이 트위터를 쓴다는 것이 트위터가 한국에서 성공하는 척도는 아니겠구요.
2007년 2월에 오픈한 미투데이는 사실 시작은 2006년 8월, 제 회사 홈페이지를 열면서 비롯되는데요. 그날 그날 읽었던 기사들에 대한 제 생각을 공유하고자 했던 것이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좀 더 많은 보통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 내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쪽으로 총집중하게 됩니다. 현재 문자메시지와 메신저로 하고 있는 생활 속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상당부분 대체해 나가는 미투데이의 방향은 트위터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죠. 저는 한국에서는 이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투데이도 트위터도 앞으로 펼쳐질 세상과 시간을 고려한다면, 너무나 짧은 시작 부분에 불과합니다. 이란 부정선거에 대해서도 트위터 혁명이라고 하기엔 아직 이르다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 사회가 이 현상을 주목하고 각자의 입장에서 적용하고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그 환경에서 구현하는 모습은 한국과는 정말 다른 풍경이라 하겠습니다.
서비스의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한때 세계가 주목했던 국내 인터넷 환경이 지금은 후진에 머물러 있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트위터가 좋다 아니다 논의에 머물지 않고, 한국 인터넷 업계가 한단계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좋겠다고 요즘 트위터 현상을 보면서 쓴 입맛을 다십니다.
이 글은 만박님의 2009년 6월 1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5월 12일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플래툰 쿤스탈레에서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하는 블로거 간담회가 열렸다.
대형 프로젝터 놓고 하면 정말 간지 철철 넘칠거 같은 장소. 미투데이 친구들과 조만간 이곳에서 함께 모여 만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서울 그것도 청담동에 이런 장소가 생겼다는 게 신기한 일이고. 한국에서 5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한국의 서브컬쳐가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





이 글은 만박님의 2009년 5월 1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