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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비즈스파크 파티

마이크로소프트 비즈스파크 파티에 다녀온 얘기를 하루가 지나서야 올립니다. 이바닥티비 첫번째 공개방송도 진행됐는데, 갑자기 질문할테니 첫번째 대답을 해달라는 요청에 즉잖이 속이 쓰려오더군요.

무슨 얘기를 해야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비즈스파크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로 시작했죠. 농담반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프로그램 혜택을 스타트업들에게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너무 맘에 들었어요. 이런 비용적인 절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알고 지내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에 협력의 가능성이 많아야 하는데. 근래에 나간 모임 중에 이 모임이 처음 만난 창업자들이 가장 많은 모임이었어요. 이 파티가 서로를 엮어주는 역할도 해주고, 이바닥티비에서도 또 방송이 나갈거고. 준비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건 “화염방사기”의 엄청난 화력이 아니라, 시동을 걸 수 있게 해주는 “스파크”라는 점에서 프로그램 이름도 센스 만점입니다. 좋은 성과를 내시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주시길.

  • 너무 배고파서 두번째 접시에서야 식미투할 여유가 (식미투 me2photo)# me2photo
  • 제퍼님의 흰테 안경 튄다 (me2photo) # me2photo
  • 팡팡베티 오랜만 (me2photo) # me2photo

이 글은 만박님의 2008년 11월 2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사회적 동기

메리 폰테인 매클러랜드센터 소장, 동아 비즈니스 리뷰(DBR)와의 인터뷰를 보고…

그녀의 인터뷰 기사 아래에 있는 박스 기사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폰테인 소장이 본 오바마 리더십’. 글쎄,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얘기겠으나 무식한 공돌이 출신 만박에게 의미있는 내용이라 몇자 적고 넘어가 본다.

인간의 모든 사회적 행동의 86%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사회적 동기(socialized need)에 의해 좌우된다나.

  • ‘성취동기’ - 개인적으로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를 즐기는
  • ‘친화동기’ -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 ‘권력동기’ - 타인에게 영향을 주고 싶어하는

그리고, 이 중에서 ‘권력동기’는 두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하나는 ‘개인화된 권력동기’로서 자신이 상대방에게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스스로 위대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하고, 다른 하나는 ‘사회화된 권력동기’로서 상대방이 더 강인한 역량을 갖도록 도우려는 것이란다. 이렇게 들으니 참 명확한 구분이라 이해가 쉬웠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사례를 들어 이 차이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성취동기’가 강한 사람이라, 출장을 가서 브리핑을 듣기보다 먼저 달리기하고 식사하고 쉬는 걸 좋아하한다고 한다. 이런 성향의 사람들은 효율적인 일처리와 자기 개발을 잘한다는 장점과 동시에 타인에 대한 관심보다 지신의 성취에만 관심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친화동기’가 강했다고 한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어느 나라의 정상들이 참석했는지, 그 나라들의 현안이 뭔지를 파악하는 편이었다고 한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개인화된 권력동기’로 인해, 때로 타인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대하는 단점이 있었다고 한다. 르윈스키 스캔들도 그런 맥락에서 초래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는 것.

오바마 당선인은 ‘사회화된 권력동기’를 갖추고 있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말을 자주 쓰고 청중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편이고,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상대적으로 ‘친화동기’는 적은 편이라고 한다.

이 글을 읽고나서, 숙제가 하나 생겼다. ‘각 동기별 특성을 가지는 사람들을 고려한다면, 미투데이는 무엇을 더 개선할 수 있을까?’

  • 성취동기가 약한 사람들에게 너무 빡센 과업을 주고 있는 건 아닐까?
  • 친화동기가 약한 사람들에게 너무 과한 친구관계를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닐까?
  • 권력동기가 약한 사람들에게 너무 영향을 강조하고 있는 건 아닐까?

만박의 인터넷 소식 몇가지

지난 며칠간 미투에 올렸던 링크들 몇가지를 옮겨봅니다.

  • 나윤선 이번 앨범 정말 좋다. 특히 수록곡 중 Frevo는 Paco de Lucia과 John Mclaughlin의 연주에도 뒤지지 않는다.(me2music 나윤선)  
    나윤선 - Voyage
    나윤선 - Voyage
  • 예를 들어, 미투에 달리는 모든 댓글을 모니터링 하라는 대단한 발상. 모니터링할 직원 급여라도 지원해주시덩가.(누구머리에서 나왔는지 놀랍다)
  • 웹2.0서밋에서 앨고어는 지구온난화를 웹이 극복할 방안에 대해 이렇게 얘기를 시작한다. “Wow, what a week,” “It couldn’t have happened without the world wide web, without the Internet.”(어우 진짜 멋있다 IT때문에 일자리 줄어든다고 하는 사람 생각난다)
  • 제프자비스의 출간예정인 What Would Google Do? 중에 이런 말이 있답디다. “Yahoo! is the last old media company. Google is the first post-media company.” 포스트 미디어라는 말이 어색하지만.(국내회사들은 변화를 인지하고 있습니까)
  • MIT -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한국에서도 짱짱한 사람들이 모여서 이런 얘기하는 자리가 있으면 좋을텐데.

 

대통령이 됨과 동시에 최고의 마케터가 된 오바마

오바마의 승리와 함께 그의 대선 캠페인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애드버타이징 에이지라는 잡지에서는 오바마를 올해의 마케터로 선정하고,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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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향후 대선에서는 어떤 그림이 펼쳐질까. 사이버 모욕죄 운운하는 나라에서 이런 모습을 기대하는 내가 안습이다.

민트패드를 만져보다

발랄한 아이디어의 티저들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던 민트패스의 첫번째 제품인 민트패드를 만져보았다. 10월 4일 화요일 오후8시부터 민트패스 본사 사무실에서 진행한 민트패드 시연회에 다녀왔다는 얘기. 맛있는 다과와 음악과 신제품이 있었다. (아래는 그때 올렸던 미투포토)

최문규 부사장이 차분한 목소리로 진행한 피치에서 그랬다. “디바이스 + 컨텐트 + 컬처”가 같이 가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그가 아이리버에서 채울 수 없었던 목마름이 느껴지는 피치였달까. 제품의 목표를 분명하게 잡고 달려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호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메모장, 사진, 동영상, 녹음기, mp3, 인터넷까지 모두 들어갔으니 기능 상으로 더 바랄게 없다.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의 칼같은 디스플레이에 눈이 길들여져 있나하는 생각이 들게 QVGA 디스플레이의 한계는 안타까웠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실행하면서 금방 익숙해졌다. 빠른 실행과 필기감은 다른 기존 기기들과는 달리 메모장이 “보조 프로그램” 수준이 아닌 “주요 프로그램”으로 내세우려고 했다는 얘기가 허투로 하는 말이 아님을 보여준다. 게다가 4GB 메모리 내장에 20만원을 넘지 않는 가격.

돌아오는 길에 나는 두가지 의문에 빠져들었고 그 결과가 어떻게 펼쳐질지 매우 궁금하다.

1) 민트패드를 위해 정말 많은 기능과 컨텐트를 준비했다. 심지어 이미 누구나 블로그 하나쯤 가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블로그 서비스마저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민트블로그라는 이름으로 제공한다. 디바이스 제조업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컨텐트와 컬처”까지도 한 회사가 모두 만들어내는게 가능하다는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외부 컨텐트 및 서비스 회사와의 개방 및 연동의 중요성이 간과된다면, 딕플 5.0쯤 되는 기기와 어떤 차이가 있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

2) 메모의 정의. 나이 어린 세대로 내려가면 갈 수록 메모, 특히 주고 받는 메모는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생생히 살아있는 텍스트. 그림으로 그려서 주고 받는 민트패드 메모장이 10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텍스트 그 이상의 효과를 보여주게 될지. 문자 메시지가 넘사벽이 될지. 스타일러스로 클릭해야 하는 민트패드 온스크린 키보드 개선 방향을 여기서 잡아야 할거 같다.

흉흉한 경제상황에 그래도 이런 제품. 우리를 훈훈하게 하지 않는가. 나는 민트패드 지지한다.

미투데이 웹브라우저별 방문비율 (2008년 10월)

10월의 마지막밤을 무사히 보내고 여느때와 다름 없이 월 운영현황 상황을 정리하다가, 오래간만에 미투데이 웹브라우저 방문비율 데이터 정도는 공유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예상한 통계나, 혹은 여러분들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의 방문비율과 비교할 때 어떨지 궁금하네요.

파이어폭스의 비율도 26%나 되지만,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는 크롬이 8.68%나 되는군요. 미투데이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크롬으로 갈아타는 비율이 높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파이어폭스 26% 중에 맥 사용자가 5%정도가 되니까 윈도우를 쓰는 회원들의 비율로 보자면 거의 절반까지 순식간에 따라잡았다는 게 놀랍네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경우 59% 중에서 6.0은 52% 정도, 7.0은 47%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니, 전체 비율로 보자면 인터넷 익스플로러6.0, 인터넷 익스플로러 7.0, 파이어폭스가 각각 거의 같은 비율로 구성된다는 얘기네요. 미투데이를 처음 알게 됐을때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쓰다가, 자연스럽게 미투데이 친구들을 통해서 파이어폭스나 크롬을 알게 되고, 처음 써본 이런 웹브라우저의 속도와 편리함을 맛보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7.0 이하 버전으로는 돌아가기가 힘든 상황이 되는 사례를 많이 보게 됩니다.

지난주에 랭키닷컴에서 국내 웹2.0 서비스들의 현황에 대해서 보도자료를 냈었는데, 그 숫자에 대해서는 믿지 마세요. 정확한 데이터는 각 회사들밖에 모릅니다. 혹은 미투데이처럼 구글 분석기를 쓰고 있는 경우에, 구글에서 우리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슬쩍 보는 일이 벌어진다면 거기서는 알겠네요. 랭키닷컴의 데이터 수집도구를 쓰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정한 통계라는 걸 밝히지 않고, 각 회사에서 방문통계 데이터를 수집해서 공신력있는 기관의 데이터인양 발표한 점은 아쉽기 그지 없군요. 그걸 가지고 따지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으니 그냥 넘어가겠지만 말이죠. (다음에 다른 보도자료를 낼때는 정확한 사실을 꼭 달아주는 것이 어떨까요).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랭키닷컴은 위의 표에서 파란색에 해당하는 59%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들 중에서도 일부만의 방문통계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 숫자를 가지고 공신력있는 데이터처럼 발표하는 게 올바른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랭키닷컴 담당자도 격무에 시달리실텐데, 바쁜 업무에 웹2.0 서비스들을 따로 추려서 얘기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하렵니다. 누가 원고 봐주는 사람도 없이 한방에 쫙 써내려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는 정도가 제 소감.

미투데이 회원들은 각 이통사별 WAP 및 스마트폰, 아이팟터치용 등 활발하게 미투데이 모바일웹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10월부터 자세한 모바일 통계를 기록하기 시작했으니, 11월을 마무리하면서는 이런 내용을 한번 소개해드리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