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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동기

메리 폰테인 매클러랜드센터 소장, 동아 비즈니스 리뷰(DBR)와의 인터뷰를 보고…

그녀의 인터뷰 기사 아래에 있는 박스 기사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폰테인 소장이 본 오바마 리더십’. 글쎄,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얘기겠으나 무식한 공돌이 출신 만박에게 의미있는 내용이라 몇자 적고 넘어가 본다.

인간의 모든 사회적 행동의 86%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사회적 동기(socialized need)에 의해 좌우된다나.

  • ‘성취동기’ - 개인적으로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를 즐기는
  • ‘친화동기’ -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 ‘권력동기’ - 타인에게 영향을 주고 싶어하는

그리고, 이 중에서 ‘권력동기’는 두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하나는 ‘개인화된 권력동기’로서 자신이 상대방에게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스스로 위대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하고, 다른 하나는 ‘사회화된 권력동기’로서 상대방이 더 강인한 역량을 갖도록 도우려는 것이란다. 이렇게 들으니 참 명확한 구분이라 이해가 쉬웠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사례를 들어 이 차이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성취동기’가 강한 사람이라, 출장을 가서 브리핑을 듣기보다 먼저 달리기하고 식사하고 쉬는 걸 좋아하한다고 한다. 이런 성향의 사람들은 효율적인 일처리와 자기 개발을 잘한다는 장점과 동시에 타인에 대한 관심보다 지신의 성취에만 관심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친화동기’가 강했다고 한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어느 나라의 정상들이 참석했는지, 그 나라들의 현안이 뭔지를 파악하는 편이었다고 한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개인화된 권력동기’로 인해, 때로 타인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대하는 단점이 있었다고 한다. 르윈스키 스캔들도 그런 맥락에서 초래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는 것.

오바마 당선인은 ‘사회화된 권력동기’를 갖추고 있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말을 자주 쓰고 청중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편이고,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상대적으로 ‘친화동기’는 적은 편이라고 한다.

이 글을 읽고나서, 숙제가 하나 생겼다. ‘각 동기별 특성을 가지는 사람들을 고려한다면, 미투데이는 무엇을 더 개선할 수 있을까?’

  • 성취동기가 약한 사람들에게 너무 빡센 과업을 주고 있는 건 아닐까?
  • 친화동기가 약한 사람들에게 너무 과한 친구관계를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닐까?
  • 권력동기가 약한 사람들에게 너무 영향을 강조하고 있는 건 아닐까?